2021년 11월 9일 (화) 점심
월요일을 과감히 연차를 쓰고 토,일,월 3연휴를 이렇게 돌아다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신나게 돌아다녔더니
화요일에 밀려오는 피로감에 금방 허기가 지는 것 같다.
일하기 싫어서 그런가?

월요일부터 누군가는 기다렸을 비가 오늘까지 이어졌다.
사무실 출근을 한 김에 점심시간을 활용해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독감 백신 접종을 맞기로 해서
병원 가는 길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병원을 가기로 했다.


사무실이 이 주변으로 옮겨진 이후로 단골이 되버린 국밥집 담미온을 오래간만에 찾았다.

담미온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순수 한국말 같은 느낌인데
그냥 한자어의 조합이었다 ㅎㅎㅎ
날씨도 쌀쌀하니
온기가 느껴지는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메뉴는 꽤 여러가지 국밥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가장 기본적인 수육국밥과 순대국밥이 있고
순대국밥에 매콤한 다대기가 추가된 얼큰국밥
그 외에도 부대찌개, 나가사키 등등
다른 식당에선 구경해본 적 없는 특이한 국밥종류들도 있다.

기본 찬들은 셀프로 더 가져올 수 있다.
국밥에서 빠질 수 없는 동반자 양파절임과 김치들 ㅎㅎㅎ

나는 항상 이곳에선 열에 아홉은 순대국밥을 주문한다.
다른 것들도 몇번 경험해보았지만,
얼큰 국밥은 나한테는 너무 매웠고
부대찌개나 나가사키 국밥은 이질적이었다.
Simple is Best !

얼핏보면 순대도 없어보이고 고기도 적어보이지만,
우리동네 순대국밥보다 순대가 많다.(무려 4조각)
고기도 물론 풍성하게 들어 있는 편이다.

오늘 점심도 뚝딱 처리해버렸다.
체인점인지도 몰랐다가 포스팅하면서 지도 찾아보다가 깨달았다.

직장인들에게 인기 많은 순대국밥을 오늘도 한 사발 뚝딱 해버렸다.
아마 다음주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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